고속도로 보수, 고내구성 재료 사용

고속도로 보수, 고내구성 재료 사용

  • 수요산업
  • 승인 2013.05.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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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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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보수 ‘덧씌우기’ 문제점 유발…포장 수명 늘리는 방식 전환

고속도로 포장 보수 방식이 고내구성 재료를 사용한 집중보수 방식으로 바뀐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포장 보수 방식을 바꿔, 일정 기간을 통제하면서 내구성이 높은 재료를 이용해 집중 보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 방식은 차량 통행 제한 최소화를 위해 하루 정도 통행을 제한하고 도로에 덧씌우는 방식으로 긴급 보수하는 형태로, 단순 덧씌우기 공사가 많았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이 내구성이 떨어져 보수공사를 자주 해야 하는 문제점을 유발해 온 것.

이에 도로공사는 도로포장 노후화 등으로 포장파손 규모가 클 경우 구간별로 일정기간 통행을 제한하더라도 고내구성 재료로 집중 보수를 실시, 포장 수명을 늘리는 장수명 포장보수 방식으로 보수방법을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포장은 공법에 따라 수명이 10~20년으로, 고속도로 중 지난 1990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건설된 도로가 많아 이 기간 건설된 고속도로의 포장이 노후화로 대규모 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장수명 포장보수 방식의 공사시행으로 단발적인 공사로 인한 차단을 74% 이상 줄여 장기적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고내구성 포장재료 사용을 통해 공사비 및 유지관리비 등 총12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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