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월 해외건설 수주, 호조

올 1~4월 해외건설 수주, 호조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3.05.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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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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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아시아 비중 가장 커‥플랜트 71% 집중

  올 1~4월 해외건설 수주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아시아, 공종별로는 플랜트에 수주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3년 4월말 누계기준 해외건설 수주는 14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며 “4월 누계기준 수주금액은 최근 5년간의 4월 누계 평균치(138억달러, UAE 원전 포함된 2010년 제외)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익성이 좋은 아시아 지역이 전체의 62%(90억 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는 지난해 대비 31%p 향상된 수준으로 ASEAN국가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기인한다. 반면, 중동 지역은 49억달러(2012년 말 57%→34%)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103억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특히 발전소(26억달러, 전체 플랜트의 26% 비중), 원유시설(19억달러, 18% 비중), 정유공장(16억달러, 15% 비중) 등 순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엔화 약세에 따라 국내 EPC업체들의 해외건설수주 우려가 있다. 다만 피팅업체의 경쟁업체는 대부분 유럽업체이며, 일본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한편, 일본의 주요 EPC업체들은 국내 피팅업체들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향후 일본업체의 수주 증가는 국내 피팅업체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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