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이해하는 은퇴인력 120명 교육, 업종별·산업별·분야별 FTA활용 비즈니스 전문가로 양성할 방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전 세계 무역현장을 누비던 무역현장 역군들을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이끌어 줄 전문가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상기 사업은 한·미, 한·EU 등 거대시장과의 FTA발효로 인해 FTA를 기반으로 무역 비즈니스 환경이 바뀌고 있음에도 중소기업들은 FTA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인력과 역량이 부족하고 이들을 도와 줄 전문가도 부족하다는 인식하에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에도 무역을 이해하는 은퇴인력 120명을 교육시켜 이들의 풍부한 경험와 특장점을 살릴 수 있는 업종별·산업별·분야별 FTA활용 비즈니스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년도에 배출된 인력(84명)들은 수출컨설턴트, 전문강사 및 기업임직원 등 FTA활용 전문가로서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도 3차에 걸쳐 교육( 6월, 8월, 10월 개강)을 실시할 예정이며, 6월중순경에 교육생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교육시간을 늘리고(120→150시간) 교육내용도 업종별·분야별로 세분화하여 사례중심으로 보강함으로써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실시하던 FTA를 중심으로 한 무역프로세스 전반 교육 뿐만 아니라 컨설팅기법 및 협정문해설 등 기본자질향상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부관계자는 “이들이 FTA활용의 전문가그룹으로서 선봉 역할 뿐만아니라 더 나아가 기업의 FTA활용애로를 FTA협상에 발전적으로 환류하는 매개자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