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에너지네트웍, 시황 악화속 안정성 확보 ‘최우선’

(탐방)에너지네트웍, 시황 악화속 안정성 확보 ‘최우선’

  • 비철금속
  • 승인 2013.05.23 08:41
  • 댓글 0
기자명 부산=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생연사업을 도시광산사업 교두보로 삼는다”

  자원 재활용 전문기업인 에너지네트웍(대표 김상동)은 수거되는 폐배터리의 효용 가치를 더욱 높이고 도시광산사업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생연(Lead) 사업에 돌입했다.

  사업 초반부터 원료 가격 상승과 LME 연 가격 저평가 등으로 인해 난관도 겪었지만, 기존 재활용 사업으로 얻은 재활용 노하우를 통해 재생연 사업 2년차임에도 신규 업체답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개척보다는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재생연 수요처에게 최대한 끌려가지 않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생연 생산 능력대비의 절반 수준으로 생산을 이어가더라도 수익성이 높아질 때까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 에너지네트웍 전경

  특히 적자 생산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정 가격으로 원료를 구입하고 이에 맞춰 생산과 판매를 조정하고 있다.

  당분간 재생연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리한 사업 확장을 통한 위험 감수는 지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너지네트웍은 “지난해 재생연을 6,000~7,000톤가량 생산했다”며 “시황만 호전된다면 올해는 1만4,000톤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LME 연 가격이 당분간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지난해와 유사한 사업 진행을 보일 것이다”며 “재생연 사업을 도시광산사업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는 만큼 시황에 끌려가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