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월 IFO 재계신뢰지수 105.7 예상 상회
*4월 미국 내구재 주문 예상 큰 폭 상회
*미국 양적 완화 축소 경계감 지속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각국 경제 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양적 완화 축소 경계감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하여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7350 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저조한 거래량 속에서 Copper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7270 선까지 내려왔다.
이후 독일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을 상회하자 $7300 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투자심리 탓에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별다른 이슈없이 $7285~$7300 사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간 Copper는 미국 4월 내구재 주문의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7245 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4월 내구재 주문이 정부의 재정 긴축과 수출 시장 약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산업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되면서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 발표된 미국 내구재 주문의 호조는 미국의 재정 긴축에도 불구하고 산업 부문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로서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독일의 소비자 신뢰지수도 예상을 상회하면서 유로존 경기 둔화를 우려를 일부 걷어주었고 금일 Copper 가격을 지지해주었다. 그러나 전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수의 악화 및 미국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냉각된 투자 심리는 쉽게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수의 악화로 인한 수요 부진에 따른 우려는 최근 Copper 스크랩 부족 현상 및 공급 차질 등의 뉴스로 상쇄될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미국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만 걷힌 다면 Copper는 다시 랠리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반대일 경우 추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므로 미국 통화 금융 정책 향방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