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동반성장위원회가 7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27일 밝혔다.
우수기업으로 평가받은 기업은 포스코를 포함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 SDS, 현대미포조선, SK종합화학 등 총 9개 곳이었다.
전기전자 업종의 현금 결제 비율이 87%로 3개사 전채 평균 현금 결제비율 61.6%보다 높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과 LG디스플레이, LG이노택, LG화학 등 LG그룹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73개 대기업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의 이행실적평가와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결과 점수를 합산해 4등급으로 나눴다.
평가 결과에서 양호 이상을 받은 기업에 대해 공정위는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기획재정부는 공공입찰참가자격 심사 시 가산점 부여, 국세청은 납세담보 5억원 한도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반위는 이번 평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부문과 거래조건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원가상승 요인의 납품단가 반영과 연구개발 및 생산 등의 협력관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