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액, 전년比 3.2%증가

5월 수출액, 전년比 3.2%증가

  • 일반경제
  • 승인 2013.06.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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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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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연속 흑자 기록
엔저 여파에도 미국-중국 경제 회복으로 수출 증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수출액이 483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수입액은 42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0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최대의 흑자로 기록됐다.

  올해 1∼5월 수출액 합계는 2,300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수입액은 2,159억1,000만달러로 2.8% 감소했다.

  산업부는 엔저 여파에도 미국과 중국 경제의 회복에 따라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월별 수출 증가율은 1월 10.9%에서 2월 -8.6%로 곤두박질쳤다가 3월 0.1%, 4월 0.4%로 더딘 증가세를 보인 뒤 5월 3.2%로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증가율이 62.5%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반도체(17.4%), 자동차(6.2%), 석유화학(4.1%), 일반기계(0.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박의 수출은 33.3%로 감소했다. 철강도 13%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원자재 수입은 15.2% 감소한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6.3%,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스 수입은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과 정유사 설비 보수로 원유수입이 크게 줄어 총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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