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6.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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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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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sberg 광산 잠정 폐쇄 결정으로 공급 감소 우려
*독일과 프랑스, ESM을 통한 은행 직접 지원에 대한 논의 연기
*미국 무역 수지 적자 폭 증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세계 규모 2위의 Copper 광산인 Grasberg가 터널 추가 붕괴 이후 적어도 3개월간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대부분의 품목이 강세를 보였다.
 
  Copper는 금일도 $100 가까이 상승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7,360.5로 장을 시작한 후 Asia 장에서는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런던 장 개장 이후 Freeport McMoRan의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의 생산 중단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소식에 $7,400 선을 돌파했다. 이후 미국의 무역 적자가 유가 상승 등의 원인으로 심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연준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두되며 Copper의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주 후반 발표되는 고용 지표를 앞두고 미국 및 유럽 증시는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철금속의 상승이 돋보인 하루였다. 중국 구매 호재가 있었던 Nickel을 비롯한 다른 품목들 역시 금일 대부분 상승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6월 들어 비철금속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물 수급 회복으로 인한 상승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올 들어 지속적으로 우려되었던 공급 과잉 현상이 Copper를 $8,000 대 밑으로 끌어내린 바 있지만 최근 비철금속 관련 리포트들은 중국의 수요가 바닥을 치고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아직 4월 말부터 이어진 박스권을 돌파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유로 존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ESM의 은행권 직접 구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향후 계획되었던 유로 존 금융권 구조 조정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명일과 모레에 걸쳐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 이 발표 이후 연준의 태도에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따라 시장은 또 한 번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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