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장 중국 단오절 연휴로 6.10~6.12 휴장
*S&P 미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 미국 고용시장의 개선에 힘입어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이 확대된 가운데 주말에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중국의 수출, 수입 자료가 모두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Copper는 장 시작과 동시에 갭 하락했다. 중국의 단오절 연휴로 중국 Player 들이 부재하여 거래량은 매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7146~$7195 사이에서 거래되던 Copper는 유럽 장 개장 후 중국 지표 부진에 따라 중국의 Copper 수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7126까지 하락했다.
이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일부 완화되었다. 또한 제임스 블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보장된다면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 밝히면서 양적 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우려를 걷어내었고 이에 따라 Copper는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양적 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 및 중국 수출입 지표의 부진으로 금일 Copper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중국의 전기동 수입이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14.5%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중국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 파업 및 중국 Scrap공급의 타이트함으로 인해 향후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 언급하면서 수요 둔화 우려를 일축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조기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신용 등급 상향 등의 긍정적인 소식으로 추가 낙폭은 제한 될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 장이 단오절 연휴로 12일까지 휴장으로 매우 얇은 장이 될 것으로 추측되며 미국 연준의 출구 전략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공산이 크므로 이에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