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통화정책 결과 실망감, 투심 압박
금일 금속시장은 일본은행이 이날 정책회의 후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등 시장 변동성 억제를 위한 새로운 조치를 내놓지 않자, 주요 경제국들이 현재 대거 추진중인 경기부양책의 시대가 막을 내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투심이 압박되며 하락세를 나타냄.
중국의 성장 우려와 미국 채권매입 프로그램 불확실성 이슈가 시장 전반을 압박한 가운데,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재로서는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데 이어, BOJ 또한 추가 조치가 없음을 확인시킨 것. 위와 같은 불안감으로 인한 금일의 비철금속 및 귀금속의 하락세는 시장이 현재 상승에 필요한 추가 동력을 중앙은행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타냄. ECB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적법성에 대한 독일 헌법재판소의 평가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한 일본은행에 대한 실망감에 약세를 보인 하루. 일본은행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에서 기대한 장기 저리 대출기간 연장 등의 조치는 내놓지 않는 등, 비철금속 시장은 국채 시장 안정화에 대한 언급을 자제한 BOJ의 정책회의 결과에 반응하며 내림세를 나타냄. 지난 주말의 부진한 중국 지표가 비철금속 수요 전망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이끄는 가운데, 장중 저가매수도 유입되지 못한 채 비철금속 상품들의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끌어져 내리는 결과로 이어짐.
귀금속: 금일 귀금속 상품들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인 하루. 계속된 중국 휴일로 인하여 저조한 거래량을 보여주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금을 비롯한 모든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폭을 넓히는 모습을 연출함. 주요국에서의 경기부양책이 축소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역시 귀금속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