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Bank 세계경기전망율 하락
*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 여전
*미 소매판매 및 고용지표 개선
*유로화 강세 의구심
금일 전기동은 장초반 상승으로 시작했지만 하락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시간대 호주 실업률이 예상치 보다 호전되면서 일시적으로 7190까지 상승했지만 런던장 이후 하락으로 일관했다. 최근 저점인 7030대를 다시 하향 돌파 하여 7010대 까지 밀렸지만 추가로 하락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World Bank에 따르면 2013년도의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Moody는 중국 정부가 지방 정부 재정 부실에 대한 구제금융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경기침체 우려와 수요부진은 최근 전기동 하락의 최대 요인으로 향후 추가하락압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고려된다. 비록 Freeport McMoran의 불가항력 선언과 노동자 파업예고 소식은 공급불안 요소로 중국발 수요부진 우려를 상쇄시키고 있지만 최근 하락변동성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듯 하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연속 감소했고 소매판매 실적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전기동 상승에 힘을 실어주지는 못했고 지표 개선으로 미 연준의 조기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자극했다. 전기동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었던 유로화는 최근 상품가격 하락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유로존 위기가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유로존 유동성이 독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하지만 독일과 미국의 금리차가 주의받으면 유로화는 다시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하락우위에 놓여져 있다. 7000선의 지지가 지켜지는 것이 최대 관건인 가운데 향후 악재에 어떻게 반응할 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