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車산업 실적 '주춤'

5월 국내 車산업 실적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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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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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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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출 전년比 각각 0.9%, 0.3% 감소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판매·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5월 자동차 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38만5,371대, 수출 26만8,956대를 달성해 각각 전년동월 대비 0.9%, 0.3%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반면 내수는 13만3,393대로 전년동월 대비 0.3% 증가했다.
  
  국내 생산은 주요업체인 현대·기아자동차의 주말 특근 미 실시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으로 소폭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공장에서 주말특근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년동월 대비 3.4% 감소한 15만2,724대를 생산한 반면에 기아자동차는 주력 차종의 수출 물량증가로 15만2,724대를 생산해 전년동월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은 EU시장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인기차종의 본격 수출 등으로 전년수준 유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대수 기준으로는 감소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평균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2013년 월별 전년동월 대비 수출 증감률 추이를 살펴보면 1월에 15.4%라는 큰폭의 증가를 기록한 반면 2월 21.6% 감소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 이후 3월 15% 감소, 4월 5.2% 감소, 5월 0.3% 감소를 나타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차급별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경형, 중형, 대형은 각각 16.9%, 20.7%, 4.5% 감소한 반면에 소형, SUV, CDV은 각각 11.7%, 8.3%, 51.1%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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