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1분기대비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
일본산(産) 열연 비중 확대로 인한 원가 절감 반영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매출액과 개별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는 전망이 나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출액 1조6,290억원, 영업이익 590억원, 순이익 510억원으로 각각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에는 ▲1분기대비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 ▲가격 인하 반영 안된 수출 판매량 증가 ▲일본산 열연 비중 확대로 인한 원가 절감 반영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이유에 기인한다.
다만, 하반기 '냉연-열연' 스프레드 개선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다며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약 10만톤 증가하고 일본산 열연 비중 확대로 원가 절감 노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추정치대비 높아진 2분기 예상 실적과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현대하이스코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9.6%, 12.5% 상향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