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동결 및 기존 자산매입 유지
*중국 유동성 공급 신중론
*HSBC 중 올해 성장률 전망 하향
금일 전기동은 전장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런던장에 7000대 초반까지 반등시도를 했으나 결국 6900초반까지 하락했다.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장을 마친 전기동은 마감하기 전까지 변동성이 제한되었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했으며 내년도 성장률 전망을 높였다.
양적완화 규모를 하반기에 줄일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내년 중반에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긴축정책을 점진적으로 실행하려는 미 연준의 의지를 시장은 확인했으며 달러 강세가 진행되어 대부분의 상품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COMEX 뉴욕 전기동의 하락세는 제한적이였으며 다른 상품의 하락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중국 국무원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전략적 신규 산업 부문에 대한 신용은 늘리는 반면 설비 과잉 부문에 있어서는 신용을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성장세 둔화를 용인하겠다는 해석하여 전기동 상승을 압박했다. HSBC는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2%, 8.4%에서 7.4%로 하향했다.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중국 정부가 더 빠른 속도로 개혁을 추진하면서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하락우위의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고려된다 하지만 하락속도가 가속화 될지 둔화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