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3.06.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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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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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문 연 버냉키.. 글로벌 시장 폭락

  금일 금속시장은 전일 버냉킹 미 Fed 연준의장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힌트 발언으로 인하여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냄. 버냉키 의장은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속도를 늦추기 시작해 내년 중반 채권 매입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해 미국 국채시장은 폭락을, 미달러화는 초강세를 나타냄.

  이로인해 금일 금속시장 역시 금이 7%가까운 하락세를 보였고, 은 역시 8%가 넘는 약세를 나타냄. 비철금속 시장 역시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예상보다 구체적인 양적완화의 중단 시기와 방법론에 대하여 크게 위축된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됨.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518만건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Fed 경제지수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12.5포인트를 기록하여 미달러 강세를 지지한 것으로 보임. 이로 인해 금일 금속시장은 매수세의 실종 속 투기세력의 매도까지 이어진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전일 버냉키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금일 큰 폭의 하락세를 연출함. 비철금속은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며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었고, 금일도 미달러화의 강세에 압박 받는 모습을 연출함. 장막판 숏커버링 물량이 출현하며 일부 하락세를 만회하긴 했으나, 여전히 취약해진 매크로 상황이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풀이됨.

  귀금속: 귀금속 FOMC 결과 자산매입 규모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된 데 강한 충격을 받으며 지난 4월 이후 두달여만에 다시 이례적 폭락장을 연출함. 최근 연중저점을 간신히 방어해왔던 금/은은 각각 2010년 이후 최저점을 갱신함. 현재의 경기 회복 추이가 이어질 경우 당장 올해 말부터 자산 매입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에 미 달러는 급등세를 보였고 가뜩이나 실물 수요 부진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귀금속이 이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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