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표준협회, 전국 13곳에 `'KS인증지원센터’ 설립

  중소기업들이 KS 인증을 받기 위한 정보를 쉽게 얻고, 무료 인증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과 표준협회(회장 김창룡)는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인증지원 서비스를 하는 KS인증지원센터를 표준협회의 지역본부 3곳(경기, 대전충남, 대구경북)에 설치키로 하고 26일 광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에서 KS인증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KS 인증기업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교육대상자 축소, 인증 심사일수 단축, 외부 시험 성적서 인정, 웹기반 KS인증시스템 구축 등 제도개선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들이 인증심사준비에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문서 작성, 심사 세부사항별 자가진단, 신청서 작성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키로 했다.

  KS인증지원센터는 KS 인증절차, 일정별 준비사항, 작성양식 샘플 제공, 사내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자재 ‧ 공정관리 ‧ 설비관리 방법, 웹기반 시스템 사용방법 등 인증기업들에게 체계적으로 인증심사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증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업실무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심사준비 대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표준협회는 앞으로 이번 개소하는 KS인증지원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2015년까지 표준협회 전 지역본부 1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표원 표준기획과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인증준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에 개소하는 KS인증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컨설팅 비용이 대폭 줄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