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내식합금도금강판, “국내 첫 타겟은?”

포스코 고내식합금도금강판, “국내 첫 타겟은?”

  • 철강
  • 승인 2013.05.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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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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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인증 절차 밟고 있어

  포스코가 고내식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POSMAC)의 국내 시장 첫 타겟을 파형강관으로 잡았다.

  포스코는 2012년 11월부터 건재용 용융아연도금강판(GI) 시장 대체를 목표로 국내에서 기존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 및 GI, 중국산 GI를 사용하는 냉연 제조업체 수요가들을 중심으로 공략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KS인증 등 일부 장벽에 가로 막혔던 것에 이어 수요가들이 기존 제품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해 해외로 그 비중을 실었다.

  이 상황에서 최근 포스코는 파형강관 제조업체들의 파형강관 원자재 HGI 도금량이 600으로 농원용강관(도금량 300)보다는 무려 300이나 높다는 사실에 착안, 이 시장에 진출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포스코는 포스맥을 파형강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KS인증 절차를 한국철강협회 기술위원회와 공동으로 밝고 있으며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맥은 열연강판(HR)에 도금을 하는 후도금재 제품으로 두께는 1.6mm까지 양산 판매가 가능하다. 1.2mm 제품도 생산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원활하지 않다.

  이 제품은 바닷가와 같은 고내식이 필요한 환경에서 기존 제품보다 효용성을 크게 강화했으며 내식성은 GI 대비 5배 이상 높다.

  파형강관 제조업체들은 적은 도금량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높은 내식성 확보와 함께 원료비 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이 제품에 점차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내 파형강관 제조업체들은 총 25개사로 연간생산능력은 21만7,000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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