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6.26 09:31
  • 댓글 0
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금속

  금은 금일 매도세가 주춤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에 의해 지지받는 모습을 나타냈다. Fed 총재들의 유동성 공급에 호의적인 시장개입성 발언들과 함께 중국의 급격한 긴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 감소로 인해 금일 투자자들의 금 회피현상은 일부 잦아든 모습이었다.

  다만, 주요 IB들이 금 가격에 대한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한 점은 금일 가격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하였다. HSBC와 모건 스탠리는 금년 금의 목표가를 각각 $1,396과 $1,313로  제시하였다.

*비철금속

  비철은 최근 계속된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고 금일 반등에 성공하였다. 금일 비철 각 품목은 장초반부터 너나 할 것 없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일의 반등세를 예고하였다.

  장중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손절물량과 달러 강세로 인해 그 상승폭은 일부 축소되기도 하였으나, 미국 각지역 Fed 총재들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호의적 발언들은 금일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며 반등세를 이끄는 주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금일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급격히 상승한 단기금리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지도하겠다는 발언 역시 비철시장의 매수심리를 호전시키며 또 하나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하였다.

  버냉키 의장의 출구전략에 대해 명시적 언급 이후, 온건파로 분류되는 미국 각 지역의 Fed 총재들은 연이어 버냉키의장의 발언기조에 어긋나는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그 중 FOMC 의결권을 가진 더들리 뉴욕 Fed 총재는 미국의 고용률과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기대에 못미친다며 현 통화정책의 정당성을 역설하였다.

  해당 발언들 이후, 지난주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지나치게 민감했다는 주장이 금일 설득력을 얻었으며 비철을 비롯한 각 위험자산시장의 유동성 상승장의 지속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기동은 금일 2% 가까이 상승하며 종가기준 $6,800선에 근접하였으나 장중 $6,600선까지 테스트하며 불안한 하방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에, 금일 반등을 전기동 단기추세 전환의 증표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며, 금주 가격이 $6,800선을 사수할 것인지 확인하고 매매에 임해도 늦지 않아보인다.

  한편, 재채굴을 개시한 인도네시아의 Grasberg 노천 광산은 현재 이전대비 60% 정도의 채굴량을 보이고 있으며, 조기에 예년의 채굴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에너지

  국제유가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캐나다의 일부 송유관 폐쇄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4센트, 0.1% 오른 배럴당 95.3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캐나다 앨버타주 남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홍수로 인해 캐나다 송유관 기업인 엔브릿지가 일부 송유관을 폐쇄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내구재 주문은 5월에 전월 대비 3.6% 증가했으며 4월수치도 기존 3.3% 증가에서 3.6%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내구재 주문이 두 달 연속 3.6%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마켓 관계자들은 미국 지표 호조 등으로 유가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은 수요일 나올 미국의 원유 재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