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013 하반기 세계경제 리스크점검 세미나’ 개최

전경련, ‘2013 하반기 세계경제 리스크점검 세미나’ 개최

  • 일반경제
  • 승인 2013.06.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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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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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세계 경제, 원자재 시장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리스크 확대돼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던 신흥 경제국의 성장률 둔화 상황에 금융시장 불안양상이 더해지면서 하반기 세계경제의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월 27일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3 하반기 세계경제 리스크 점검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하반기 글로벌경제가 원자재 시장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화방향과 주요 리스크’를 발표한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이 가시화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대전환 및 이에 따른 불안확대를 진단했다. 특히 동남아와 중남미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태원 삼성선물 팀장은 수요감소로 원자재 시장의 약세전환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변화 양상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장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을 비롯하여 인도, 브라질 등 지난 2년간 둔화되어 온 신흥시장의 경제성장이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 전망을 맡은 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유럽팀장은 “역내 제조업 및 소득증가 위축, 디레버리징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장기화 장기화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재정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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