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6.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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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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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금속>

  귀금속은 달러 강세가 주춤하였음에도 불구 하락 마감하였다. 더들리 뉴욕 Fed총재의 양적완화 지지발언이 귀금속 가격을 지지하였다. 그러나 본장 종료 직전 펀드들의 포지션 청산이 급격히 이뤄지며 가격을 끌어 내렸다.

  한편, 인도측 수요에 대한 변수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금 수입 관세 인상 조치에도 불구, 인도의 경상수지가 적자로 발표되었고, 적자폭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라, 인도 정부가 최근 귀금속 업체에 대한 대출 제공 금지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감행할 경우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은 중국과 미국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전품목이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중국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개입에 대한 발표와 함께 중국의 은행간 금리가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신용경색 완화 조짐이 가시화되었고, 그로인해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버냉키 의장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Fed 총재가 현재의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상승세를 부추겼다.

  더들리 총재는 Fed의 정책은 특정 시기가 아닌 경제 지표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직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미국의 고용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양적완화 유지를 넘어 규모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시사하여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이처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비철 전반이 반등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알루미늄만은 반등에 실패하였다.

  매크로적인 요인들이 개선될 조짐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이 하방압력을 받는 이유는 펀더맨털적인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주 미국 철강전문지 AMM이 주최했던 알루미늄 컨퍼런스에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알루미늄 수요 및 과잉 공급 현상에 대한 주제가 많이 거론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보스턴컨설팅그룹 또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알루미늄 시장의 수요 부진, 과잉 공급, 원가 수준으로 하락한 가격 등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단기적으로는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의 지출 감소 등의 해결책을 통해 어느정도 상황 개선을 기대할 수는 있겠으나, 결국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과 산업 전반적인 효율성 개선 및 생산량 감축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다면 알루미늄 시장을 짓누르는 하방압력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미 석유 수요 증가 및 생산 차질 우려로 상승을 기록했다.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55달러 상승한 97.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9천건 감소한 34만 6천건을 기록했으며  가계소비지출은 전월대비 3%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EIA에 따르면 원유 수요는 전주대비 3% 증가한 일일 1천900만 배럴, 휘발유 소비는 전주대비 0.6% 증가한 일일 889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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