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달러 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올해 하반기 두바이유가 상반기에 기록한 배럴당 104달러 보다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협의회는 하반기 세계 경제 개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지속 등으로 유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상승과 하락 요인이 교차하고 하반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중동 정세가 악화하거나 주요국의 경제 충격 등이 발생하면 유가가 크게 오르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두바이유는 배럴당 110달러 선에서 오르내렸지만 지난 4월 이후에는 100달러 대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석유시장 공급과잉 등이 유가 약세를 이끌었으나 지정학적인 불안 때문에 낙폭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6월 25일까지의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4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