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6.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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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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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관련 인사들 양적 완화 축소 우려 감소시키는 발언 지속
*미국 경제지표 엇갈린 발표
*독일 총리, 유럽 파산은행 지원 체제 발효를 위해선 EU 조항 수정 필요 발언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방 연준 총재들이 잇따라 시장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발언을 함에 따라 장 중반 강세를 보여주었지만 대부분의 품목이 추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전일 대비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Copper는 연준 출구 전략 우려 완화의 영향을 받으며 $6,800 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상승 동력이 커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금일 $6,700대 초반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는 장 초반 중국 수요 우려가 다시 커지며 $6,700 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시가 수준으로 회복했다. London 장 시작 직전 발표된 독일의 소매 판매가 예상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Copper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미 연준 이사인 제레미 스타인은 연준이 양적 완화 축소 이전에 경제 개선세를 더욱 장기적으로 고찰해야 한다고 밝혔고 리치몬드 연준 총재인 래커 역시 연준의 정책은 계속 느슨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미국 및 유럽 증시가 반등했고 Copper 역시 이에 연동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시카고 제조업 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되었으나 이는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전략을 늦출 수 있는 재료가 된다는 점 때문에 Copper는 오히려 $6,800 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 발언 이후 예상보다 큰 충격이 시장에 가해지자 이번에는 버냉키를 제외한 주요 연준 인사들이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완화시키는 발언으로 시장을 달래고 있는 모습이다. 어쨌든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의 재정 적자 규모가 GDP 대비 7.1%로 증가했다. 포르투갈은 올해 재정적자율 목표를 GDP 대비 5.5%로 하고 있는데 현재 경기 침체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더불어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파산 은행을 해결하기 위한 유럽 차원의 단일 정리 체제의 창설을 위해 EU조약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체제의 창설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음 주는 월초를 맞아 미국과 유로 존에서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므로 이에 관심을 갖고 시장을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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