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위기감 여전히 팽배한 듯..
금일 금속시장은 최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와 미국의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냄. 금일 제레미 스타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의 9월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며 시장을 압박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가격을 지지하며 소폭의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금일 발표된 미국 시카고 PMI는 이전치와 전망치를 하회하는 51.6포인트를 기록하여 아직 미국 경기가 견고하지 않음을 보여줌. 시장참가자들은 지난 주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 발언으로 한 주 내내 위축된 심리를 보여주었으나, 주말을 앞두고 쉬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풀이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주말을 앞둔 기술적 매수세력과 지표 악재로 인해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며 한 주를 마감함. 시장은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미달러화의 강세로 인해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 출현으로 주요 지지선을 횡보하며 추가 하락은 제한 된 것으로 보임. 이후 발표된 미국의 시카고 PMI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의 호조로 인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줌. 그러나, 여전히 미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는데다 상품시장 전반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다음주 비철금속의 방향 역시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될 전망임.
귀금속: 귀금속은 미국 QE 축소 및 중국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 여파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여전히 바닥권에서 맴돌고 있는 모습. 달러가 금일 역시 강세를 이어가면서 금/은은 일중 한때 다시 3년래 최저를 기록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 및 반기 말 포지션 조정이 이루어지며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함. 미국 지표 발표 후 달러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음에도 반등 흐름이 유지됨. 은은 홀로 4% 가까운 상승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