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분야 독자 사업부로 독립시킬 예정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군함을 수주했다.대우조선은 지난달 30일 노르웨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억3,000만달러 규모의 군수지원함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 군함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 이와 더불어 오는 2016년 9월까지 노르웨이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이다. 이 군함은 함대의 물자 보급과 상선 보호 역할을 하면서 병원선으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대우조선은 방산(防産) 분야 강화를 위해 조만간 방산 분야를 독자 사업부로 독립시킬 예정이며 곧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의 고재호 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잠수함과 군수지원함 수출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방산 사업을 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