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등 리스크 감당할 여력 없어
중국산 수입재 후판 오퍼가격이 하락을 마무리하고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업체들의 서약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알려진 후판 오퍼가격은 톤당 530달러가량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하락했던 것과는 달리 2주가량 변동하지 않는 가격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현재의 오퍼가격을 바닥권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상들은 섣불리 계약에 나서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는 환율 등 몇몇 위험 요소에 업체들이 위험을 감소하고 싶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판의 국내 수요가 부진도 한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오퍼가격 뿐만이 아니라 후판 유통가격도 톤당 63만원으로 바닥을 형성했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수요 부진에 따라 상승하기는 힘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판매가 더욱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과 오는 8월 후판 재고의 증가를 예상, 굳이 수입량을 늘리지 않아도 이후 판매에는 문제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