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 생산업계, 유럽서 연이어 친환경 인증

국내 TV 생산업계, 유럽서 연이어 친환경 인증

  • 수요산업
  • 승인 2013.07.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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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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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 F8000, 업계 최초 노르웨이 ‘그린마크’ 획득
LG 곡면 올레드 TV, 영국 ‘그린 리프 마크’ 획득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양대 가전업체가 유럽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프리미엄 스마트TV인 F8000 모델이 노르웨이의 국가 안전규격 승인기관인 넴코(Nemko)로부터 친환경 인증은 그린 마크(Green Mark)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넴코는 1933년 설립된 북유럽 노르웨이 기반의 국제적 규격 인증기관으로 전세계 150개 국가의 규격 인증을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80년 동안 안전과 환경 규격 공증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 왔다.

  삼성 스마트TV F8000은 이번 넴코의 친환경 인증을 위해 유럽의 유해물질 기준(RoHS2 및 REACH)은 물론, 친환경 디자인, 에너지 효율 등 원재료부터 제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F8000 모델에 법적 규제 대상인 중금속과 함께 직간접적 위험성이 포함된 유해물질 사용을 자발적으로 금지했다. 특히 수은을 전혀 함유하지 않으면서 발광효율을 약 2배 가량 높인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3년 전 동일 모델보다 소비전력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또 TV를 폐기할 때 재활용을 방해하는 페인트, 스프레이 도장 등의 사용을 금했고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서도 어떤 재질인지를 표시해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의 곡면 올레드 TV도 유럽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LG 곡면 올레드 TV는 최근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그린리프마크(Green Leaf Mark)'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품질, 안전, 환경 분야 검사·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엄격한 제품분석 및 공장심사 과정을 거쳐 친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한다.

  이와 함께 LG 곡면 올레드TV는 최근 제품 설계, 부품, 생산, 에너지 저감 등에서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모두 통과하며 ‘EU(유럽연합) 에코 라벨’도 획득했다. 했다.

  ‘EU 에코 라벨’은 제품의 친환경성 및 인체무해성을 입증해 주는 인증으로 엄격한 기준으로 유명하며 유럽에서 최고의 공신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

  LG 곡면 올레드 TV는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원재료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구현했다.

  또 LG전자 고유의 에너지 저감 기술인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Smart Energy Saving)을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대비 최대 67%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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