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혼조세로 마감
금일 금속시장은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에 혼조장세를 보임. 금일 미국 공장 주문은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영국 주택건설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상승률을 보여줌. 유로존 실업률이 12.2%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는 소식도 금일 금속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임. 유로화의 약세로 인해 금일 미달러화의 강세가 두드려 졌으며,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금속시장은 약세를 보이기도 함. 그러나, 미국의 5월 공장 주문이 예상을 웃돈데다 지난 주 양적완화 조기 종료 이후 시장의 리밸런싱 (Rebalancing)으로 인해 저가 매수세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임. 금일 주요 이슈는 부재한 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은 소폭의 움직임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임.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금일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함. 전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데다 유럽의 실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일부 상품에 한하여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임. 금일 주요 상품은 장 막판 미국의 주택 가격이 7년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공장 주문이 예상회를 상회하자 상승세를 보이기도 함.
귀금속: 귀금속은 전일에 이어 금일도 호조를 보인 미국 지표에 미 달러가 이틀 만에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틀 간의 반등세에서 한발 물러선 하루. 전일 미국의 제조업지수 및 건설 지표 호조에 이어 금일 공장주문이 또한 전망을 상회하여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달러는 폭 넓은 상승세를 연출. 오는 금요일의 고용 지표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조성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이 더욱 강화된 모습. 실제 고용 지표가 개선될 시 하반기 QE 축소 이슈가 달러의 강세를 더욱 부추기며 귀금속에는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