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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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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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기준금리 0.5%로 동결
*드라기 총재,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이 독립기념일로 휴일을 맞은 가운데 달러화의 강세와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승한 $6995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 관망세가 형성되며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특별한 뉴스 없이 아시아장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copper는 유럽장에서 ECB의 금리 발표 이후 낙폭을 조금 더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ECB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말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예측하며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이후 드리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며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낮출 수 있다며 부양기조 의지를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유로화가 급락세를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었고 이에 따라 비철금속은 소폭 하락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명일은 지난 달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처음으로 월간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 호전된 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시장의 예상대로 실업률이 개선될 경우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와 반대로 실업률이 예상을 웃돌면 경기회복이 더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양적완화 축소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느 때 보다도 고용지표 발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인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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