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유통업체 매입價, “기준 없다”

(강관) 유통업체 매입價, “기준 없다”

  • 철강
  • 승인 2013.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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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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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율 천차만별

  강관 제조업체간 출하가격 할인이 이어지면서 시중 유통업체들의 매입가격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6월 셋째 주 이후 강관 3사를 비롯한 2군업체, 중소 강관업체들이 부진한 판매 시황을 반영, 공장도 가격 대비 약 30%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가격 차이는 강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들로 갈 수록 낮아지는 추세, 일례로 2군 업체들의 경우 3사 대비 3~5%, 중소 강관 업체들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로 부터 임가공을 맡은 일부 제조업체들의 경우 타사 대비 비교되지 않는 가격에 제품 을 출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통가격 역시 크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동일한 제품(KS규격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별로 매입가격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도 정정 매입가격이 얼마인지, 적정 판매가격이 얼마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오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철강사들의 열연강판 판매 가격과 수입산 열연의 오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도 하락 추세를 보임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물량 매입 시기를 조절하는 등 강관 가격의 조정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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