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과 르자우강철 등은 톤당 540달러대 발표해
시장에서 후판 오퍼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사강과 르자우강철 등은 톤당 540달러 수준에 후판 오퍼가격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후판 오퍼가격은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횡보를 지속함과 동시에 조금씩이나마 상승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수입업계는 오퍼가격 상승에도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후판 유통시장에서 가격이 너무 낮은 수준에 형성됐기 때문.
유통시장에서 후판 유통가격은 톤당 63만원에 형성됐지만 거래량이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들 사이에서는 현재 후판을 유통해도 큰돈이 되지 않고 자칫하면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쉽사리 수입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퍼가격이 상승됐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후판 유통가격은 상승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퍼가격과 환율 등에 따라 수입상들이 후판 유통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이나 수요 부진 속에서 또다시 저가 판매가 등자하는 등 악순환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