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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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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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예상
*드라기 총재 장기간 부양기조 유지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연이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및 드라기 총재의 경기 부양 기조 유지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 경기 성장 우려로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의 호조로 미국 양적 완화 조기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급락했던 Copper 가격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여 한 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 내 신용경색 우려가 여전하여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별다른 이슈 없이 $6770-$6815 사이에서 움직이던 Copper는 유럽 장 개장과 동시에 금일 있을 드라기 총재 연설을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리스 구제금융 차지 집행분 제공 문제가 곧 합의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Copper는 $6780선을 회복했다.

  또한 유럽의회 경제 통화위원회에 출석한 드라기 총재는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만큼 장기간 저금리로 인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없다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고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어 주었다. 여타 비철 금속도 모두 상승하여 장을 마감했다.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드라기 총재의 장기간 경기 부양 기조 유지 발언으로 한 시름 놓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의 저성장 우려는 여전히 비철 금속 가격 상승에 제한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눈은 중국의 수요가 견고한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상해장의 Copper, Aluminum, Zinc 재고는 연달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LME/SHFE Arbitrage 의 기회로 인해 중국의 비철 수입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는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발표된다며 중국의 수요 부진 우려를 잠재우며 가격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금일 장 폐장 후 발표되는 알코아의 기업 실적도 미국 경기 회복 신호에 따라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크기 때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갈 초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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