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 STS 적용 가전 출시 확대
세련된 이미지, 업소용 디자인 인식 탈피
국내 가전업계에 스테인리스룩(Stainless Look)이 트렌드가 되고 있어 스테인리스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업체들이 가전제품 겉면에 스테인리스를 입히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가정용 메탈 디자인의 프리미엄 냉장고 지펠 T9000을 통해 ‘메탈 디자인은 업소용 냉장고’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며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 판매 돌파를 달성했다.
또 김치냉장고(M9000)와 세탁기(W9000), 오븐, 전자레인지 등 가전 제품 전반에 걸쳐 스테인리스를 입혀 디자인 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서 강화 유리 소재의 냉장고만을 고집해 왔지만 올해부터 메탈 디자인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도 지난 4월 메탈 디자인에 근거리 양방향 무선통신기술(NFC)을 적용한 대용량 3도어 스마트 냉장고 ‘클라쎄 큐브’를 출시하면서 메탈 디자인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가전업계의 스테인리스 디자인 적용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스테인리스 업계는 추후 수요 확대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