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기사로 중동시장을 뚫는다고?

영문기사로 중동시장을 뚫는다고?

  • 철강
  • 승인 2013.07.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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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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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환 기자
  최근 철강업체 A사의 신제품 개발과 관련된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이 업체가 고객사와 함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고심하는 상황을 알게 됐다.

  신제품과 신강종 개발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 본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A사에서는 본지 기사와 함께 본지에서 발행하는 영문판 인터넷 뉴스에도 기사화가 가능한지를 문의했다.

  본지 영문판(eng.snmnews.com)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소식을 영문기사로 해외에 전하는 유일한 매체이다.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 철강산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중국이나 일본 매체에서 전하는 내용이 상당수다. 그러다 보니 개별업체 소식보다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주로 담아낸다.

  하지만 본지 영문판에는 다양한 소식들을 담아낼 수 있어 해외 철강기업에 정보 해갈의 역할을 하고 있다.
A사는 이러한 매체 특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기사화에 대응했다. 특히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서 발벗고 나서는 영업도 중요하지만 현지 고객사를 설득하고 이해시키고자 공신력 있는 영문기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A사의 이러한 판단은 결과 여부를 떠나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마케팅의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본지가 지향하는 ‘업계를 대변하고 도움이 되는 전문지’의 편집 방향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영문 기사도 동시에 게재하게 됐다. 이제 영문기사 프린트물을 갖고 중동 고객을 설득시키는 일만 남은 셈이다.

  아직도 우리 철강업계는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정보 오픈에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A사의 경우처럼 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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