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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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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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01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3% -> 3.1%로 하향
*아스무센 ECB 집행이사, "ECB 향후 12개월간 저금리 유지할 것"
*골드만, 2분기 미국 기업 실적 '바닥'
*중국 6월 소비자 물가지수 2.7%로 예상치 2.5%, 이전치 2.1% 상회
*미국 6월 소기업 낙관지수 93.5로 전월 94.4 대비 하락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전일의 반등을 대부분 되돌리며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은 전일 종가 수준인 6824로 출발하여 아시아장에서 추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유럽장에 들어서면서부터 낙폭을 키워 미국장까지 내리 하락세를 나타며 6700선을 내주기도 했다. LME 재고량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니켈은 장중 $13,205/mt까지 하락하며 새로운 4년래 최저점 기록을 경신했다.

  금일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으로 인한 중국 당국이 긴축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증대된 점이 첫째로 꼽힌다. 둘째로는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1%로 하향조정한 점과 마지막으로 ECB이사의 완화 기조 유지 발언이 달러화를 강세로 이끈 점이 비철 금속 시장에 하박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갱도 붕괴 사고가 있었던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에서는 약 2달여만에 선적을 재개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몽골리아의 Oyu Tolgoi광산에서도 마침내 중국으로 향하는 첫 선적이 이루어지며 7월초부터 나타난 전기동 수급 우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동 Cash-3M스프레드는 4.5c로 전일의 10c 대비 줄어들었으며, 전기동 포워드 커브는 여전히 8월~2014년 4월까지의 구간에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10일(수) 오전에는 중국의 무역 수지가, 11일(목) 03:00에는 Fed의 지난달 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05:10에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달 FOMC에서 멤버들이 출구전략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거나,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을 지지하는 발언 등이 나오게 된다면 아찔한 변동성 장세가 다시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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