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에서 파견한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서 상당한 성과 거둬
對인도 수출 확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가 지역기업들의 신흥 거대 경제권인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지난 9일(화) 뭄바이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 상당한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고, 對인도 수출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상담회 시작에 앞서 인도 현지 기업을 대표해 인도상공인연합회 R. K. 자인 회장 일행은 행사장을 방문, 울산상의 김 철 회장과 차의환 부회장을 접견하고 이번 시장개척단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상공인들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향후 업무협력 MOU체결을 제안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김용찬 KOTRA 뭄바이무역관장이 자리를 함께해 울산지역과 뭄바이 지역의 동반자적 교역가능성에 대해 환담하고 인도 진출 시 필요한 기업마인드와 접근기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파견지역인 뭄바이 수출시장의 면밀한 분석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파견 참여 기업과 적합한 바이어 발굴 등 울산상의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이루어진 만큼, 타타모터스, 에코프 시스템 등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인도 굴지의 기업을 비롯한 현지기업 87개사가 수출상담회장을 찾았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 참여 파견 기업체 9개사((주)럭스코, 성현산업(주),(주)디에이치아이, 진흥공업,(주)대도테크라,(주)씨제이프로텍,(주)신산,(주)아티스, 삼정이앤이는 총 2,800만달러(320억원)라는 수출 상담금액의 성과를 거뒀다.
인도시장개척단장인 울산상의 김철 회장은 "인도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소비시장을 가진 신흥 거대 경제권이며, 제조업 내수시장의 빠른 성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 등으로 고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조건으로 볼 때 인도는 울산기업에게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지 중 한 곳이 될 수 있으므로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