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약세 속, 벤 버냉키에 주목
금일 금속시장은 전일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연기되지 않을 까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약세모습을 보임에 따라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함. 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우려와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됨에 따라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연출함. 또한, 명일부터 이틀간 미 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가 의회 증언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상승 탄력에는 제한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결국,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 움직임 후 상승 반전, 귀금속 상품들은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반적으로 모든 상품들이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전일 미국의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 흐림이 지속되면서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 성장 둔화 및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모든 투자자들의 이목이 벤 버냉키 의장의 입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관망세가 짙게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그러나, 미국의 긍정적인 산업생산 지표와 미 달러화가 꾸준히 약세 흐름을 보이며 상승 반전하는 모습.
귀금속: 귀금속은 17일 버냉키 의회 증언을 앞두고, 미 달러가 소폭 하락을 나타낸 데 지지 받으며 소폭 상승을 기록함. 시장은 버냉키 의장이 지난번보다는 하반기 자산 매입 축소에 가까운 입장을 내비칠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나, 일단은 경계 자세를 취하며 달러에 대한 롱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됨. 이에 따라 귀금속은 소폭의 상승을 유지하며 7월 반등 흐름을 잘 지켜내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