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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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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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의회증언 결과적으로 달러 강세 이끌어..
*실업률 7% 자산매입 계획 이정표 될 것
*아연, 재고 급증에 하락
*Escondida 연간 구리 생산량 28% 증가 전망

  미국 양적완화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금일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증언을 앞두고 비철금속 시장은 조심스런 움직임 속 양적완화 유지와 관련한 분위기가 확산되며 개장 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사전 증언 자료는 '양적완화의 축소가 연말에 시작 될 것'과 '내년 중반 종료 예상된다'는 내용 및 '필요시 양적완화 늘릴 수 있다' 를 내포하고 있어 비둘기파 적인 뉘앙스에 달러약세를 이끌었으나 의회증언 질의 응답 이후 다시금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결국 전기동 및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양적완화의 축소는 정해지지 않았고 경기 상황과 연동되고 그 시기는 기존 예상인 오는 9월이 아닌 연말이 될 것이라는 내용에 시장에는 양적완화 조기 종료 우려가 누그러지는듯 했으나 시장이 연준의 생각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 실업률 7%가 자산매입의 이정표로 작용 할 것이라는 내용에 달러는 곧바로 강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을 끌어내렸다. 최근 7%중반 까지 내려온 미 실업률과 새로운 이정표간의 갭이 멀지 않아 가까운 시일 내에 양적완화 축소 이뤄질 것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일 아연의 경우 달러 강세 외에도 가격 악재로 작용한 것중 하나는 LME 재고의 급증이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LME 아연 재고가 75,900 톤 증가하며 총 재고 1.077 million 톤을 기록, 근 1개월래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1.8% 하락 마감 했다. 펀더멘털 상의 전기동 가격 악재 역시 이어지는 모습이다. BHP Billiton 사는 지난 6월 2분기 전기동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33,200 톤을 기록했으며 보유한 칠레 Escondida 광산의 금년 생산이 28% 증가한 1.1 million 톤이 될 것이라고 밝혀 금년 전기동 과잉공급 전망을 확대 시켰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은 주택시장 호조에 미 경기의 전반적 호전을 진단했고 이는 오는 30 ~ 31일의 FOMC 금리결정의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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