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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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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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GS, 4월 세계 Copper 시장 5만톤 초과 공급 발표
*중국 인민은행, 은행 대출금리 자유화 발표
*미국 기술주 실적 악화, 나스닥 약세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실물 쪽에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를 보이다 장 후반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 개혁을 발표하자 하락세를 만회하고 상승 반등하여 장을 마감했다.

  Copper는 금일 런던 장 시작 후 한 번 출렁이는 장세를 연출했다. $6,900 선에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버냉키 의장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에 힘입어 장 초반 고가인 $6,970까지 상승하며 $7,000 선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하지만 Asia 장이라는 점과 금요일이라는 점에서 추세를 이어나갈 힘은 없어 보였다. 런던 장 개장 이후 유럽 증시 약세와 수급 우려로 Copper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금일  ICSG(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에서는 지난 4월 Copper가 5만 톤의 초과 공급을 보였다고 발표했고 Credit Suisse는 Copper 광산 생산량이 2015년까지 200만 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자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며 한 때 $6,900 밑으로 내려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 개혁의 일환으로 은행의 대출금리를 자유화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신용경색 우려가 줄어들면서 Copper는 다시 상승 전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며 나스닥이 약세를 보였지만 이로 인해 달러도 약세를 보이며 Copper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전일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움직임이 있었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은 하루였다. 거래량 역시 전일 보다는 많았지만 여전히 조용한 모습이다. 가격 역시 $7,000 선을 돌파하기에는 힘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IMF는 금일 G20 회담을 위한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경기 침체가 길어져 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으며 신흥시장 역시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권에 대해서는 금융안정위험이 점차 큰 우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급에서도 수요가 살아날 전망이 없는 가운데 공급 증가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어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주말 치뤄지는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나오느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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