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상반기 무역적자, 1979이래 최대

日상반기 무역적자, 1979이래 최대

  • 일반경제
  • 승인 2013.07.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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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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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상반기 무역이 엔저 현상에 따른 수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연료수입 비용 증가 등으로 1979년 이후 적자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부의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1∼6월 무역수지는 4조8,438억엔(54조1,77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무역수지에 대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9년 이래 최대의 적자 규모다. 

  상반기 일본의 수출액은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과 중국으로의 화학제품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4.2% 증가한 33조9,574억엔(379조8,10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엔화약세로 말미암아 달러로 결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및 원유 수입액이 평년보다 커지고 중국으로부터의 스마트폰 수입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총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38조8,012억엔(433조9,875억원)으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엔화 약세가 수입액 증가에 영향을 주는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무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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