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계, 올해 수주량 전년比 50% 증가 전망

韓 조선업계, 올해 수주량 전년比 50% 증가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13.07.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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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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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폭 전년대비 1.9%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해 국내 선박 수주량이 전년대비 약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조선해운 시황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 세계 신조선 시장은 상반기와 유사한 상선 강세와 해양 약세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드릴십의 경우 지난 2년간 발주량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발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08년 발주된 드릴십의 활동으로 FPSO의 수요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고가 해양플랜트 수주는 일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또 수출입은행은 LNG선과 제품운반선 시장의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져 양호한 수준의 수주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형 컨테이너선 등의 수주 역시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선박 수주량은 11.6백만CGT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선박금융시장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형화 수요가 일어나고 있어 금융조달이 하반기 및 내년도 발주량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박 수출량은 하반기에 회복, 수출 감소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LNG선, 드릴십 등 2011년에 수주한 고부가선들의 인도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어 수출액은 상반기에 비해 증가될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이런 영향으로 상반기 수출액의 폭을 크게 줄이면서 감소폭은 전년대비 1.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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