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조2,323억원, 영업益 4,793억원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 보다 37% 성장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 매출 15조2,323억원, 연결 영업이익 4,793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 분기 대비 37% 신장했다.
우선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5,33억원과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HE 사업본부는 LCD TV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PDP TV 및 IT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1,231억원과 영업이익 612억원을 나타냈다. MC 사업본부는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1,21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분기당 최대 스마트폰 판매수량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한국시장 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판매 호조로 시장 지배력을 지속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HA(Home Appliance)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1,878억 원과 영업이익 1,213억 원을 올렸다. 미국, 한국 등 선진시장 및 중국,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 2009년 사업본부 출범 후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에도 원가 개선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3.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7,335억 원과 영업이익 1,710억 원을 나타냈다.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해 2009년 에어컨 사업본부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손연재 스페셜 G' 등 신제품 판매 증가로 국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신장한 데 힘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