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유통업계, 3분기 매출 급감 '우려'

HR유통업계, 3분기 매출 급감 '우려'

  • 철강
  • 승인 2013.07.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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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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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휴일 너무 많아 판매 감소 우려
가격 인상 성공해도 타격 있을 것으로 보여

  열연SSC들을 비롯한 열연강판 유통업계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액 급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열연SSC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적제는 30%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도 낮게 형성된 가격과 판매 저조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현재 2분기 실적에 대한 걱정보다도 앞으로 집계될 3분기 매출액에 대한 고민이 큰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장마로 인해 제품 출하가 늦어지기도 했지만 수요자들이 제품 구매를 미뤄 판매에 상당한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8월 초와 중순 대부분의 업체들이 휴가기간을 끼고 있어 판매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9월에는 일주일가량 연휴가 있기 때문에 판매가 또다시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3분기 판매일수가 다른 때보다 적기 때문에 매출액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 계획 자체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게 잡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이조차 달성하지 못할까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격인상 분위기가 만연하기 때문에 오는 8월 가격 상승이 이뤄진다면 다소 바뀔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부진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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