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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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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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 11개월래 최저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호조
*미국 기업 실적 호조
*로이터폴, ECB 금리 인하 가능성 낮지만 다른 수단을 통해 경기 부양 가능성

  금일의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을 제외한 유로존과 미국의 PMI 잠정치가 호조로 발표되며 상승했으나 장 후반에 상승세가 제한되며 약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비 보합세인 $7053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상해 장 오픈 후 발표되었던 HSBC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가 예상치와 이전치를 하회하는 47.7로 11개월래 최저로 나타나면서 발표직후 $50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 아시아 장에서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던 copper는 런던 장 오픈 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독일, 유로존 PMI 잠정치가 각각 49.8, 50.3, 50.1로 발표되며 이전치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copper는 더욱 상승 지지되었다.

  이 후 전날 애플에 이어 보잉, 포드 등의 미국 기업 실적도 호조로 나타나 copper는 금일의 최고점인 $7119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제조업 PMI 잠정치 또한 53.2로 호조로 나타났고, 6월 신규 주택판매가 8.3%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는 미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를 지지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음에 장 후반 copper의 상승세는 제한되었다. 한편 로이터폴에 따르면 EC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ECB가 다른 수단을 동원하여 경기를 부양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다.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유로존과 미국의 PMI 지수 호조와 기업 실적 호조로 인하여 상승하다 장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일단 금일은 유로존의 경기가 서서히 둔화세를 멈추고,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이러한 지지세가 한동안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명일 발표될 미국의 실업률 청구건수는 미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요 지표이므로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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