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건재마케팅, “컨트롤 타워 역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 “컨트롤 타워 역할”

  • 철강
  • 승인 2013.07.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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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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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및 기술분야 전문인력 전면배치, 강건재 일괄 공급
중소 강건재 제작사 기술지원 및 수주활동 지원 강화

 포스코가 지난 6월 마케팅본부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가운데 강건재마케팅실에 주요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 생산자 중심의 제품별 판매조직에서 고객중심의 산업별 판매조직으로 마케팅 조직을 재편했는데 국내에서는 최초로 강건재마케팅실을 신설했다. 

  강건재는 건설용으로 사용되는 자재를 총칭한다. 강건재 산업에서 강재수요량은 국내 강재 총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광범위한 시장으로 제품이 다양하고 신제품 개발 수요가 많아 수요창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특히 강건재 시장은 수요가 많은 저가(Low-end)제품과 시장 니즈가 커지는 고급(High-end)제품이 양존하는 시장으로 기존 단순제품 판매에서 최근 일괄 공급 체제의 패키지 판매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건축물의 고층화, 패션화 및 안전성 강화 추세로 친환경, 고강도 및 고내식 등 고급화 특성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으며, 해외는 종합제철소 주도하에 품질우선으로 체계적인 시장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강건재 품질 엄격화 및 신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추세다.

  포스코는 강건재 관련 계열사를 통합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포스코플랜텍,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등 강건재 분야와 관련된 업체들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강건재마케팅실’ 출범을 통해 기존 제품별 판매조직에서 판매되던 강건재 제품을 포스코 내, 계열사 간 통합적으로 판매해 전문성을 강화한 것. 판매 및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전면 배치해 강건재 제품 일괄 공급을 실현함으로써 고객만족도 향상에 한층 더 가까이 갈 계획이다.

  이밖에 포스코는 강건재 시장 고급화 추세에 따라 이미 개발한 제품의 성능을 더욱 높여 경제성 확보 및 경쟁력 향상과 국내 강건재 시장의 Level-up과 인프라 확충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강건재마케팅실을 통해 신제품·신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신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 강건재 제작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및 수주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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