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속 수요 축소 우려 여전히 지속
금일 금속시장은 전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의 악화가 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며 장 초반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나, 장 중반 미국의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인하여 하락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임. 이날 시장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침체 및 수요 악화 우려가 장 초반 시장의 약세를 불러 일으키는 모습을 보임.
또한 최근 급격한 상승을 보인 시장에 차익실현 매도 세력 또한 꾸준히 시장을 압박하며 상승을 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시장은 독일의 7월 IFO 기업환경 지수와 영국의 2분기 GDP가 예상 치에 부합했다는 발표에 보다 강력한 결과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투심을 위축하며 반등에 쉽사리 성공하지 못하는 장세가 연출됨. 한편 미국의 6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매도세가 약해지며 이날의 내림세를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이날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에서는 탈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실망스런 제조업 지표로 인하여 장 초반부터 약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임. 여전히 최대 금속 수요국인 중국의 수요 축소가 우려 되는 상황에서 이날 발표된 독일과 영국의 예상치를 부합하는 경제 지표 결과 발표는 시장의 강세를 이끌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모습을 보임. 또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차익실현 물량 또한 시장의 약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 미국의 내구재 주문의 개선으로 인하여 내림폭을 일정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증가함에 따라 상승 반전을 이루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엇갈린 지표 속에 미국의 지난 6월 내구재주문이 다행히 호조를 보여 미달러화의 약세로 인한 상승세를 기록함. 또한, 금일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이전치와 전망치를 모두 상회함에 따라 미국의 출구전략 지연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자 미달러화의 약세가 금일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중국의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된 모습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