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 효과, STS 실적 개선이 배경
HMC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가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1.0% 증가한 7,03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판매량은 직전 분기와 비슷했지만 탄소강 판매단가가 톤당 1만4,000원 상승했고, 원가절감 효과와 스테인리스스틸 부문의 실적 개선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는 원가 상승으로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5,000억원대로 떨어지겠지만 4분기에는 재차 저원가가 반영돼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0% 감소한 5,620억원으로 추정했다. 톤당 평균판매단가가 약 1만원 정도 하락하고, 원료투입단가가 8,000원 가량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4분기에는 원료투입단가가 톤당 2만원 정도 낮아져 영업이익이 7,35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