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입규제 대응반 가동

산업부, 수입규제 대응반 가동

  • 일반경제
  • 승인 2013.07.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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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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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화학과 등 유관부서, 업종단체와 대응방안 도출

  철강 등 국내 산업계를 향한 타국의 수입규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및 민간이 함께 하는 수입규제 국내 대응반이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입규제와 관련된 국내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수입규제국 대응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수입규제 국내대응반을 출범하고 지난 25일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

  산업부는 최근 미국에서 유정관, 멕시코에서 냉연강판, 호주에서 후판 등 철강재를 포함한 한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 등 수입규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 개별기업 차원의 대처만으로는 효과적 대응이 어렵고 피소업체간 이해관계가 달라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내대응반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건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29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화학(48건), 철강(41건), 섬유(16건)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응반은 산업부의 통상협력국장을 반장으로 수입규제와 관련이 높은 철강화학과 등 유관 부서와 업종 단체가 모여 구성됐다.

  대응반은 향후 정보의 수집부터 대응논리 마연, 통상협력 의제화 등을 수행하고 수입규제 관련 중소기업 교육 등 기업 지원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대해 도경환 통상협력국장은 "수입규제 국내대응반 신설을 통해 수입규제 대응 시 산업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통로가 마련됐다"면서 "대외대응은 대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외교부가 맡고 산업분석 및 기업의견 조율을 통한 대응논리는 산업부가 맡아서 마련하기 때문에 부처간 장점을 효율적으로 융합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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