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젊은 직원 찾기 힘들어
젊은층의 사고 전환이 블루오션 될 수도...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냉연 유통가공업계가 인력난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젊은 세대가 힘든 일을 꺼리는 성향이 날로 짙어지면서 가공업계 현장에서는 좀처럼 젊은 직원을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가공업에 종사하려는 젊은 직원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업계에 인력난도 서서히 증가하는 상황. 업계는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는 한 가공업계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업계에서 현장직원들의 몸값은 점차 상승하는 분위기다. 또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인력을 서로 뺏고 빼앗기는 일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직원의 급여와 4대 보험 등을 따지면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면서 “간혹 직원들이 문제를 일으켜도 행여 회사를 관두는 일이 벌어질까봐 조용히 넘어가는 일도 더러 있다”고 말했다.
다른 유통가공업체 관계자는 “최근 우리 회사에서 가장 실력 있는 직원이 타 업체에 스카웃 된 일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젊은 직원들이 사라지면서 자칫 가공업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 마저 힘들어 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젊은층의 사고 전환이 미래에 큰 결실을 안겨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록 일이 힘들고 고되지만 앞을 내다보며 차근차근 일을 배우는 젊은 직원들에게는 이 분야가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