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광역철도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시개발청(ADA)이 발주한 총 220억달러(약 25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 중 4,5,6호선 3개 노선 전체를 건설하는 ‘패키지3’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최종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하철 프로젝트는 리야드 최초의 광역교통망으로 총 6개 노선, 87개 역사, 176km에 달하는 지하철 건설공사를 3개 패키지로 나눠 진행한다.
전체 사업비는 9조7,000억원이며 삼성물산 수주금액은 2조2,000억원대다. 공사는 3분기에 시작해 오는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발주처가 대규모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수행역량과 기술력에 중점을 두고 입찰을 진행해 안정된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질 좋은 수주의 대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