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유통 본격 휴가·비수기 진입

(특수강봉강) 유통 본격 휴가·비수기 진입

  • 철강
  • 승인 2013.07.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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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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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상가 보유재고 소진 후 구매하려는 움직임
유통상가 조용한 분위기

  내수 유통시장은 긴 장마 이후 본격적인 하절기 휴가와 비수기 돌입으로 내수시장은 조용한 분위기다.

  특히 최근 들어 유통시장에서 이러한 현상들은 7~8월 비수기를 앞두고 수요자들이 소재확보보다는 우선 보유재고 소진 후 구매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시장수요도 크게 줄어든 분위기다.

  도소매 유통은 시장수요 감소 가운데 자금회전은 안되고 하다보니 제품을 팔아봤자 대금회수가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심리만 크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로 파악되고 있다.

  경인지역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오는 9월이나 돼야 제대로 경기회복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대형업체들은 나름대로 선방을 했으나 중견업체들은 목표 맞추기에 급급한 나머지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영업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영업활동에 급급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판매시장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복마전 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인지역을 비롯한 시중 유통업계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금강 봉강 시장이 특히 가격경쟁이 특히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제품의 경우 가격경쟁이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업체들의 밀어내기도 만만치 않다는 주장이다.

  내수 유통시장은 악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수경기 침체 속에 판매물량이 감소하자 대금회수 결제도 잘 안되고 판매이윤도 줄다 보니 중국산 수입재의 경우 2~3% 남짓하다는 주장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중 결제은행들은 소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우 부도를 우려해서 특히 만기도래 분에 대해서는 결제연장을 해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대구 부산 경남 등 지방과 경인지역 유통상가를 돌아보면 특수강봉강 유통시장 경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 봉강 내수시장은 생산업체별, 유통대리점별 남의 시장과 거래선 빼앗기 내수시장 판매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형 실수요를 제외한 유통대리점을 통해 건설중장비와 산업기계 등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말하고 있다.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내수 침체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생산업체 관계자들은 내수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도 당장 경기가 좋아질 요인들이 없다는 주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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